‘여름철 문 닫고 냉방영업 캠페인’ 2선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8.18 07:33

▲에너지공단은 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절전 운동의 핵심인 ‘문닫고 냉방 영업하기’ 등에 초점을 맞춘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대·전개하고 있다.

◇현대푸르미-에너지공단 서울본부, 총 4회 걸쳐 ‘문 닫고 냉방영업’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현대푸르미(대표 허정자)는 지난 7월 말부터 이달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홍익대 인근에서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마포구청과 합동으로 ‘여름철 문 닫고 냉방영업 하기’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은 전국 주요 상권의 가게들이 자발적으로 ‘착한가게’ 스티커를 배포·부착하고,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며 ‘문 닫고 냉난방 영업’을 약속하고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력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의 자발적 절전 참여 유도를 위해 실시했으며, 시민들에게는 여름철 절전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고, 상점들에게는 문 열고 냉방 제한사항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문 닫고 냉방영업을 실천하는 상점에 대해서는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스티커를 현장에서 배포했다.

허정자 현대푸르미 대표는 "문 열고 냉방시, 문 닫고 냉방시 보다 3∼4배의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무더운 여름철이지만 상점들이 문 닫고 냉방영업에 적극 동참, 냉방효율 향상을 통한 시원한 여름나기와 전력수급 안정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13일 부산 남포동서 ‘착한가게 캠페인’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최인화)는 지난 13일 부산광역시 남포동에서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후 2∼4시에 ‘여름철 문 닫고 냉방 영업하기’ 착한가게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은 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함께 부산시민과 관광객에게 여름철 에너지절약의 중요성 알리고, 상점은 문을 닫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착한가게’ 운동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부터는 캠페인 방식이 행정기관 중심이 아니라 지역시민단체가 중심으로 소수 상점의 활동내용을 확인하고 인증하는 방식에서 자발적으로 착한가게 스티커를 문 앞에 부착하고 실천하는 열린 참여방식으로 변경됐다..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전기 생산에 필요한 원료인 석유와 LNG(액화천연가스)의 대부분을 외국에 의존하는 관계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여름철 에너지절약과 전력냉방 온수 준수를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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