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도 ‘청약 열풍’ 불까… 올 하반기 8400가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8.15 21:45
- GTX 수혜 누리는 파주·양주 등 경기 북부 새 아파트 분양
- 연말까지 8400여 가구 분양 예정


양주 옥정 모아미래도 파크뷰 조감도 (1)

▲모아종합건설 ‘양주 옥정 모아미래도 파크뷰’ 조감도 (사진=모아종합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경기북부 부동산 시장이 GTX와 개발 호재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6월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미분양 가구 수는 446가구로 2년 전 1187가구와 비교해 62%가 줄었다. 파주시의 경우 225가구에서 16가구, 남양주는 2341가구에서 1275가구로 미분양이 감소했다. 양주시 역시 388가구에서 285가구로 미분양이 소폭 감소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전문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경기 북부에 새 아파트 848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호재가 있다. 회암~노원간 BRT, GTX-C노선 연장선 등 교통망이 개선될 예정이며 섬유·패션, 전기·전자 분야가 특화된 대규모 테크노밸리도 조성된다. 모아종합건설은 8월 옥정지구 A6-2블록에 ‘양주 옥정 모아미래도 파크뷰’ 608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8㎡, 59㎡ 아파트로 구성되며 민간임대아파트로 만들어져 최대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가 가능하다. 계약자에게는 8년 거주 이후 분양 전환 시 우선분양 전환권이 부여된다.

남양주시는 양주시와 마찬가지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수혜지다. 별내선 연결사업까지 진행되고 있어 광역 접근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8월 한진중공업은 지금도농지구 1-3구역을 재개발해 ‘다산 해모로’ 449가구 중 269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포스코건설은 11월 진접읍에 118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남양주 별내지구 C1블록 일대에는 12월 GS건설 ‘별내 자이’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 740가구, 오피스텔 156실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고양시도 역시 신분당선의 삼송역 연장 개통이 2022년으로 예정되면서 교통 호재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2025년 GTX-A노선도 개통되면 수도권 내 접근성도 높아진다. 9월 두산건설은 토당동 능곡1구역을 재개발해 ‘능곡 두산위브’ 626가구 중 291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10월은 대림산업이 일산동에서 ‘e편한세상 일산역’ 552가구를 선보인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인 경기 파주시는 10월 중흥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GTX-A노선 연장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중흥건설은 A29블록에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최고 20층, 17개동, 총 126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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