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에 공들이는 롯데케미칼…해외교육에 올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8.16 10:11

올해 상반기 70명 채용 해외연수…작년 비해 2배 규모

▲롯데케미칼 신입사원들이 타이탄 말레이시아 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70명을 해외 생산기지 중 한 곳인 타이탄 말레이시아 공장 견학을 시키는 등 글로벌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해외연수교육은 지난해에 비해 신입사원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2차수에 걸쳐 진행됐다. 1차 연수는 지난 6∼11일 실시됐다. 신입사원들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롯데그룹의 동남아 해외 첫 상장회사인 타이탄 말레이시아 공장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과의 간담회와 생산시설 견학, 문화체험 등을 했다. 이어 세계적인 물류, 금융, 원유 거래의 중심지인 싱가포르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2차 해외연수에 참가한 김건종 사원은 "우리나라 화학 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 나와 실제로 체험해보니 더 큰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화학 기업을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보고 느끼고 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교현 사장은 "프로다운 열정과 실력을 갖추고 AI 시대에도 대체 불가능한 지혜를 갖춘 인재로 성장해달라"며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Top10 화학기업을 향해 함께 노력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부터 우수 인재를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 신입사원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잠실 본사와 국내 공장, 해외 사업장을 교대로 방문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위한 해외 지역전문가 파견과 교환 근무제도, 우수 직원의 국내외 학위 취득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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