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창립 8주년 "2025년 유럽·북미로 노선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8.16 15:02
[사진자료] 0816 창립 8주년 맞이하다

▲(사진=티웨이항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이 16일 창립 8주년을 맞아 "올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포함해 총 50대의 항공기를 확보해 유럽과 북미 노선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한성항공이 문을 닫은 이후 2010년 운항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 2대의 항공기로 김포-제주 노선을 왕복하던 작은 항공사이자, 당시 국내 저비용항공(LCC) 업계의 마지막 주자였다.

2010년 173명에 불과했던 임직원 수는 현재 1654명으로 856% 넘게 늘었다. 항공기는 창립 당시 보다 10배가 늘어난 20대를 보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그간 대구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은 영업적 전략을 구사해왔다. 티웨이항공의 대구공항 국제선 점유율은 올 상반기 기준 56% 수준이다. 또 오사카를 경유하는 대구-오사카-괌 노선으로 일본인 고객의 수요까지 확고하게 잡았다.

고객 중심의 부가 서비스를 개편한 점도 회사의 장점으로 꼽힌다. 기내식과 수하물, 좌석 지정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번들(Bundle)서비스’, 30인까지도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한 단체항공권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달 1일 LCC 업계 세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이어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올 2021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10대 이상을 도입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글로벌 LCC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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