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박스, 자전거래로 지급된 암호화폐 ‘LINK’ 회수 조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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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조아라 기자] 네이버 라인이 만든 거래소 비트박스(BITBOX)가 자전거래 대상 암호화폐 링크(LINK)를 회수했다.

11일 비트박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재 대상자 선별 과정에서 정상 거래로 비트박스를 이용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했다"며 "이로 인해 회수 안내에 시일이 소요된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비트박스는 제재 대상자 선별 작업을 마무리 하였으며, 대상자 분들께 이용약관 위반에 따른 경고 메일을 발송했다며. 관련 메일을 수신하지 않은 이용자 여러분은 회수 및 제재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비트박스는 이처럼 서비스 이용 약관을 위반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개별 경고 또는 계정 정지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비트박스는 "해당 조치 대상자가 아닌 이용자는 서비스 이용 관련 제재에 대한 우려 없이 비트박스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트박스는 향후에도 이용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전거래(가장매매) 등 서비스 약관 위반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비트박스는 투자자 보호 및 시장 과열 방지 등의 목적으로 분배정책이 재조정되면 자전거래 금지 조치를 정책을 안내했다. 더불어 적발시 회수 조치를 내린다고 각별히 당부했다.

당시 비트박스는 "당사자 스스로 혹은 타인과 공모하여, 실제 거래를 가장하는 허위거래인 자전거래(자기매매 포함)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부당 거래가 적발될 경우, 분배로 제공된 LINK의 회수 및 계정 동결 뿐 아니라, 비트박스의 관할지인 싱가폴 법령에 따라 관할당국 보고 등의 필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니, 거래시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 부탁 드린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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