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참가…시식행사도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15 10:44

[에너지경제신문=허재영 기자] 아시아종묘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북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KOREA SEED EXPO 2018)’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박람회에서는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에서 35개 해외 농업회사 바이어들이 방문해 화제가 됐다. 올해 역시 우즈베키스탄, 레바논, 인도, 베트남에서 다수의 바이어가 방문해 수출경쟁력을 갖춘 아시아종묘의 다양한 작물에 대한 육종가의 설명과 함께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중 아시아종묘에 가장 많은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인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아시아종묘는 지난 2016년부터 우즈베키스탄에 양배추, 토마토, 당근 등을 수출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와 아시아종묘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필드데이’에도 참석했다. 아시아종묘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시장을 겨냥한 오이와 양배추, 토마토 등 품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초당옥수수’와 ‘미인풋고추’ 등의 우수한 품종을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도 열 계획이다. 올해 전라남도와 충청도 지역에 골고루 재배된 초당옥수수는 당도가 20Brix에 이를 정도로 달콤하며, 부드러운 치감과 아삭한 식감으로 농가와 소비자의 주목을 받았다. 생과로 간식처럼 먹을 수 있어 지난해 시식행사에서도 다양한 연령의 참관객에게 인기를 얻었다.

미인풋고추는 맵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섭취하기 좋다. 비타민 A, B, C가 풍부한 미인풋고추는 혈당강하 효과에 탁월한 AGI(Alpha-Glucosidase Inhibitory) 성분을 다량 가지고 있다. 세종대 생명과학대학 연구팀과 국립전북대 생명과학대 연구팀의 공동연구 결과 밝혀진 이 내용은 한국원예과학기술지에 게재됐다.

아시아종묘는 227개 작물과 1290품종 등 국내 최다 자체 개발 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육종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2월 코스닥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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