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가 저평가 남북 경제협력 수혜주"-NH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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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남북 경제협력 수혜 기대감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 6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주가는 2016년 초부터 이어진 철강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철강업종내에서 상대적인 부진을 겪었다"며 이는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산업이 부진했고, 특수강사업 진출과 건설시장 확장세 둔화로 봉형강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3676억원에서 올해 1조4613억원, 2019년 1조5064억원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남북간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최대 봉형강 생산업체인 현대제철의 경우 판매량 증가와 전기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3분기는 매출액 5조1692억원,영업이익은 3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13%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제품 판매량은 532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하나 봉향강, 판재류, 철근, 형강류 등 판매 단가 상승으로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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