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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베트남 심준범 법인장2
심준범 CJ CGV 베트남홀딩스 법인장 (사진 = CJ CGV)
[에너지경제신문=허재영 기자] CJ CGV 베트남홀딩스가 이달 중순 코스피 시장 상장을 통해 베트남 시장 내에서의 독점적인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2일 서울 용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CJ CGV의 자회사로, 2011년 베트남 1위 영화관 메가스타를 인수하면서 베트남 극장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며 2018년 반기 기준 극장수 57개, 스크린수 345개로 확대했으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강력한 경쟁력 중 하나는 배급 부문에 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베트남 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 4개사 콘텐츠 독점 배급권을 확보하는 등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매출 원가가 따로 들지 않는 배급 사업의 특성과,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영화시장에서 배급사업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은 강력한 경쟁력이다.

이러한 인지도는 글로벌 기업 및 베트남 현지 대기업들의 광고 요청 증가로 연결돼, 현재 광고 매출 점유율은 90%로 압도적인 수준이다.

현재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주요 시장인 베트남은 약 1억명의 인구중 45세 미만의 인구가 70% 이상인 젊은 국가다.

1인당 GDP는 2016년부터 3년간 연평균 4.63% 고성장이 예상되며, 이를 기반으로 내수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향후 엔터시장의 확대로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노이, 호치민 등 1선 도시의 인구가 팽창함에 따라 2,3선 도시 중심의 전국적 도시화가 전망되는 등 미래 잠재수요가 매우 풍부하다.

베트남 영화 시장 역시 성장 극초기 국면으로 2013년부터 4년간 박스오피스와 관람객수는 각각 24%, 31.6%로 고성장 하고 있다.

극장 사업자들의 2·3선 도시 진출 강화로 극장 수 및 스크린 수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13년부터 4년간 각각 34.8%, 35.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에도 이러한 고성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고성장하는 베트남 영화 시장 속 박스오피스 기준 45%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랜드마크 중심의 공격적 사이트 투자는 2022년까지 극장수 124개를 목표로 지속되고 있으며, CGV의 인지도를 활용해 스크린 당 투자 금액이 연간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배급 사업 부문 역시 시장 선점의 유리한 이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튜디오 독점권 추가 확보, 2차 판권 확보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강화할 전망이다.

또한, CGV만의 브랜드 이식을 통한 로열티 제고로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하고 IMAX관 등 프리미엄 특화관 도입에 따른 ATP(평균티켓가격) 차별화, 온라인 판매 비중 강화 등으로 수익성까지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21.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2018년 반기 매출액은 749억원,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74억원, 48억원이다. 감가상각을 고려하지 않는 EBITDA는 13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준범 CJ CGV 베트남홀딩스 대표는 "베트남 박스오피스 점유율 1위, 배급 및 광고 점유율 1위 등 독점적인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CJ CGV 베트남 홀딩스의 공모희망가는 1만8900원~2만3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080억원 ~1320억원이다. 11월 1일~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7일~8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다.




허재영 기자 hurop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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