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코스피 1만~5만원대, 코스닥은 1천~3천원 종목 비중 높아
1천원 미만 초저가 종목 코스피 141%, 코스닥 2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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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가격대 분포와 주가등락.(자료=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상장사들이 2016년말보다 실적이 악화되면서 1000원 미만의 초저가주 종목 수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종목 가운데 2016년말 이후 주가 비교가 가능한 총 2019종목(유가증권 860종목, 코스닥 1159종목)을 분석한 결과 10월 말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1만~5만원 미만 가격대에, 코스닥시장의 경우 1000~3000원 미만 가격대에 가장 많은 종목이 분포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만~5만원대가 281종목으로 전체의 32.67%를 차지했다. 이어 1000~5000원(242종목, 28.14%), 5000~1만원(146종목, 16.98%)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000~3000원이 350종목(30.2%)으로 비중이 가장 컸고, 5000~1만원(252종목, 21.74%), 3000~5000원(224종목, 19.33%) 순이었다.

특히 조사대상기간 중 고가주(유가 10만원 이상, 코스닥 3만원 이상) 종목 수가 유가증권시장은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000원 미만인 초저가주(1000원 미만)는 두 시장에서 모두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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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가격대 분포와 주가등락.(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0만원 미만인 종목이 2016년 말 81개에서 올해 10월 말 74개로 8.64% 줄었다. 반면 1000원 미만인 종목은 2016년 말 17개에서 올해 41개로 141.18% 급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000원 미만인 종목이 2016년 말 30개에서 올해 10월 말 90개로 200% 급증했고, 3만원 이상도 종목이 62개에서 64개로 3.23% 늘었다.

10월 말 현재 코스피(2029.69), 코스닥(648.67)지수가 2016년 말(코스피 2026.46, 코스닥 631.44)과 비슷한 수준임에도 두 시장에서 초저가주 종목 수가 급증한 것은 매출 감소 등 지속적인 실적 악화로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거래소 측은 분석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1만원 이상인 종목의 평균 주가는 상승한 반면, 1만원 미만인 종목의 평균 주가는 하락했다. 특히 1000원 미만 초저가주의 주가하락이 두드러졌다. 등락률을 가격대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원 이상인 종목은 2016년 말과 비교해 주가가 평균 15.92% 상승했고 1000원 미만인 종목은 43.43%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만원 이상인 종목 주가가 71.59% 오른 반면 1000원 미만인 종목은 49% 넘게 하락했다.

2016년 말 대비 주가상승률 상위 종목을 보면 삼화콘덴서가 1만700원에서 올해 5만6100원으로 424.3%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성제약(+394%), 코스모신소재(+317.37%)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위가 에스모(+640.98%)였고 나노스(+607.27%), 에이치엘비(558.56%), JYP Ent.(+480.7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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