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제16대 김창섭 이사장 8일 취임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1.08 13:17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데이터 기반…에너지 전문기관 비전" 제시

▲김창섭 에너지공단 신임 이사장(오른쪽)이 8일 경기도 용인 소재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 후 공단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하 에너지공단) 제16대 이사장에 김창섭(金昌燮) 가천대학교 교수가 8일 공식 취임했다.

김창섭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에너지공단이 에너지전환의 중심에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 소임을 다해 온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공단을 수집·가공한 각종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전문적이고, 설득력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시행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경영방향에 대해서는
조직문화를 혁신적으로 개선, 불필요한 보고 등 불요불급한 업무를 최소화해 직원 모두가 즐겁게 일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수집된 데이터를 정보로 만들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좀 더 전문적이고 설득력 있는 정책 제안과 시행으로 성과를 내는 경쟁력있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이 같은 공단 내 업무분위기 조성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의 큰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사내외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고, 해외 파견 등을 통해 직원 모두가 국내외 최고의 에너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만나는 모든 직원, 민원인, 고객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동시에 윤리적으로도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으자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이제 4개월 후면 울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게 된다면서 새로운 울산시대를 맞이해 직원 여러분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함께 토론하면서 따뜻하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 제16대 이사장에 김창섭(金昌燮) 가천대 교수가 8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1984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에너지공단(구, 에너지관리공단)에 입사해 11년간 에너지기술개발부문 기획팀장, 전기에너지팀장, 기후변화협약부문 정책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학계에 몸담으며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에너지위원
, 전력수급기본계획 5·6차 위원장, 2차 에너지기본계획 민관 워킹그룹 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시민모임에너지위원회 위원장,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장 등 시민단체에서도 활동하는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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