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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허재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은 5993억원, 영업이익은 307억원을 기록했다"며 "메인 비즈니스의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신규 사업들의 영업손실이 전반적인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광고부문은 카카오 모먼트 적용 및 신규 인벤토리 확대 등으로 카카오 광고가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며 "카카오 플랫폼 기반의 광고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임 부문은 모바일 신작 출시 지연과 검은사막 비수기 영향 및 배틀그라운드 점유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11% 하락했다"며 "음악 부문은 충성도 높은 멜론 가입자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전분기 대비 4% 성장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모빌리티의 트랙픽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카풀서비스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서비스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의 성장세 역시 뚜렷해 월별 거래액이 최근 2조원대를 돌파했고,3분기 총 거래액은 5조3000억원 수준으로 순항중" 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광고 비수기임에도 Top-Line의 성장세는 비교적 양호했으나, 신규사업 관련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마진율은 다소 하락했다"며 "상대적으로 광고, 컨텐츠, 커머스 등 주요 사업의 이익 기반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카카오의 사업전략은 카카오 플랫폼 성장을 기본 축으로 하고 연관 사업부문들의 개별 발전을 동시에 취하는 전략"이라며 "카카오톡 트래픽의 성장과 이를 활용한 광고와 커머스, 뱅크, 페이, 모빌리티 등 연관 사업군들의 성장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성은 아쉽지만, 성장 관련 지표들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 hurop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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