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3928억 원···전년 比 3.7%↑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1.13 16:06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3분기 392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1% 늘어난 3조 409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시행에 따른 환승 수요 및 하이엔드 수요 증가 등이 시너지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중국↑일본노선 수요 회복세를 비롯한 해외여행 수요 확대 등에 따라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글로벌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 및 환율 상승 등 외생 변수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 부문에서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부산-다낭 등 신규 취항 및 동계 성수기 노선 증편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다. 화물 부문은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연말 특수로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 공급 탄력성 및 효율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여헌우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