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트럼프,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준비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1.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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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볼턴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북한에 공식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신고(undeclared ) 미사일 운용 기지’ 가운데 13곳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공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볼턴 보좌관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군사 행보에 반대한다"며 "분쟁 해로(waterway )에서 미국 항행의 자유 작전 속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란 제재는 끝까지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영국 속담에도 나오듯 우리는 꼭지가 빠질 때까지 그들을 쥐어짤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강력하게 쥐어짤 것이며 앞으로 그 강도를 확연하게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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