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분기 임금 상승률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1.13 21:54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영국의 3분기 임금 상승률이 3.2%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13일(현지시간) 7∼9월 3개월간 보너스를 제외한 주간임금(전년 동기 대비)은 3.2%, 보너스를 포함한 주간임금은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3.2%의 임금 상승률은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7∼9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임금 증가율은 보너스 제외시 0.9%, 포함시 0.8%로 집계됐다.
 
보너스를 제외한 실질임금 증가율은 4∼6월 0.4%, 5∼7월 0.5%에 이어 6∼8월 0.7%, 7∼9월 0.9% 등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7∼9월 영국 경제의 실업률은 4.1%로 전 분기(4.0%)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기(4.3%)와 비교하면 0.2%포인트(p) 하락했다.
 
실업자는 138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2만1000명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만3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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