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누적순익 전년比 10%↓…"일회성요인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1.14 16:16
삼성화재 본사 머릿돌

▲삼성화재 본사.(사진제공=삼성화재)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삼성화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0% 감소했다. 원수보험료는 1% 줄었다.

삼성화재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은 902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 줄었다고 14일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해 을지로 사옥 매각이익과 올해 주식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삼성화재 측 설명이다.

3분기까지 벌어들인 누적 원수보험료는 13조 69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 줄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보면 장기보험은 0.3%, 자동차보험은 4% 줄어든 반면 일반보험은 4% 성장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값으로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은 지난해 동기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2.7%를 기록했다. 계절적 영향과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자동차보험은 5.3%포인트 상승한 83%, 일반보험은 1.4%포인트 상승한 71.1%를 각각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1.3%포인트 개선된 83.7%를 시현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매각이익이 늘어나 지난해 동기보다 7% 성장한 1조 6617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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