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국제유가 오랜만에 ‘반짝’...다우 등 주요지수도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1.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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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화면 캡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의 반등과 이탈리아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4.29포인트(1.46%) 상승한 24,640.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89포인트(1.55%) 상승한 2.673.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87포인트(2.06%) 급등한 7,081.85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극도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한데다 이탈리아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부총리가 내년 예산안의 적자 목표치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부 외신에서는 이탈리아 정부가 국내총생산(GDP)의 2.4%인 내년 예산안 적자 규모를 2.0~2.1%로 줄일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이탈리아 대표지수인 FTSE MIB는 2.7% 이상 급등했고, 이탈리아 국채금리도 큰 폭 떨어졌다.

지난 23일 7.7% 급락한 국제유가도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1.21달러(2.4%) 상승한 51.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호조도 확인되면서 유통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소매판매 ETF(XRT)’는 2%가량 올랐다. 아마존 주가 5.3% 급등했다.

페이스북 주가가 3.5% 오르고 애플 주가도 1.4% 상승하는 등 주요 기술주도 대체로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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