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삼성화재 조직개편…소비자·현장조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2.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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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사진=각사)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4일 조직개편을 했다.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지난 3월 취임한 후 처음 시행한 임원인사에 이은 것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 사장은 전날 삼성생명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47명 등 임원 62명 보직을 바꾸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고객지원실을 신설해 임범철 전무가 실장을 맡도록 했다. 앞서 즉시연금 미지급금 사태나 암보험금 분쟁 등이 발생한 만큼 소비자 담당 조직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또 보험설계사(FC), 법인대리점(GA), 특화 등 3개 영업본부를 FC, 전략 등 2개로 통합했다. 신설된 전략영업본부장은 홍원학 부사장이 맡도록 했다.

최 사장도 같은 날 삼성화재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42명 등 임원 54명 보직을 새로 배치하면서 조직을 개편했다. 특히 전공과 현장에 초점을 뒀다는 평가다. 일반보험본부장을 맡은 신동구 전무, 자동차보험본부장을 맡은 손을식 전무는 각각 해당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현장강화를 위해 강서사업부를 강서, 경인, 서부 등 3개 사업단으로 나눈 점도 특징이다. 사업단을 분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널·가격·고객(CPC) 전략실장이던 장덕희 부사장을 개인영업본부장으로 옮긴 것도 현장 강화를 고려한 인사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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