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이번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를 주로 지방 소도시와 공단 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대한민국 서울 관광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는 복합 공간으로서 금융·문화의 랜드마크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는 하나은행 명동사옥 별관 1층에 조성됐다. 같은 건물에 위치한 ‘명동관광정보센터’와 협업으로 명동을 관광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손쉽게 방문해 관광정보와 더불어 환전 및 외환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센터 오픈식에는 함영주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라울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우 뚜라뗏 우 마웅주한 미얀마 대사, 이영 의정부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개설을 축하했다.
함영주 은행장은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전용 센터를 개설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가 가장 많이 거래하는 대한민국 대표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새롭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계속해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다인 19개 일요 영업점 운영을 비롯해 △외국인근로자 문화행사 지원 △한국어교실 지원 △각 국가 기념행사 및 커뮤니티 지원 △고국방문 및 가족초청 행사 △글로벌 나눔 콘서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금융업무에 최적화 된 양방향 번역 단말기를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점에 배치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월한 금융업무를 돕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