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명동에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 개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2.05 10:35
[사진] KEB하나은행 명동에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 오픈
[에너지경제신문=이유민 기자] KEB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를 명동에 새로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를 주로 지방 소도시와 공단 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대한민국 서울 관광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는 복합 공간으로서 금융·문화의 랜드마크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는 하나은행 명동사옥 별관 1층에 조성됐다. 같은 건물에 위치한 ‘명동관광정보센터’와 협업으로 명동을 관광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손쉽게 방문해 관광정보와 더불어 환전 및 외환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센터 오픈식에는 함영주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라울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우 뚜라뗏 우 마웅주한 미얀마 대사, 이영 의정부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개설을 축하했다.

함영주 은행장은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전용 센터를 개설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가 가장 많이 거래하는 대한민국 대표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새롭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계속해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다인 19개 일요 영업점 운영을 비롯해 △외국인근로자 문화행사 지원 △한국어교실 지원 △각 국가 기념행사 및 커뮤니티 지원 △고국방문 및 가족초청 행사 △글로벌 나눔 콘서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금융업무에 최적화 된 양방향 번역 단말기를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점에 배치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월한 금융업무를 돕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유민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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