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까지 간부회의...홍남기, 경제 살리기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2.13 19:39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격주마다 대통령에게 정례보고를 하는 것은 물론 일요일까지 간부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경제난국 타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기재부에 따르면 향후 기재부 1급 이상 간부들은 앞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1차관 주재로 서울청사·세종청사 영상 간부 회의를 하기로 했다. 이 회의는 매주 일요일 오후에는 홍 부총리 주재 간부회의로 확대된다.

그동안 기재부는 매주 금요일 오전에만 1차관 주재로 오프라인에서 간부회의를 하고, 월요일∼목요일에는 온라인으로만 약식 회의를 해온데 비하면 초반부터 드라이브가 세게 걸리는 셈이다.

주중 회의에서는 그날의 일정과 주요 이슈, 실·국별 공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기재부 관계자는 전했다. 부총리 주재 일요일 회의에서는 다음주 일정과 주요 이슈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의한다. 아울러 실무자 배석 없이 해당 간부만 나오라는 명시적 지침이 있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는 이날 자동차부품업체로 첫 현장방문에 나서고, 국회 주요 인사들을 예방하는 등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 부총리는 취임식에서 내년 1분기까지 최저임금 속도 조절 방안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다음주에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향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제이노믹스 2기에 대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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