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진그룹은 한진칼의 단기차입금 조달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KCGI의 주장에 대해 “(한진칼의 차입금 조달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이라고 반박했다.
한진그룹은 14일 KCGI가 제기한 의혹과 관련 입장자료를 내고 “한진칼이 공시한 바와 같이 올해 12월 700억 원, 내년 2월과 3월에 각각 400억 원, 750억 원의 만기 도래 차입에 대한 상환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과거와는 달리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 예상돼 차입금을 증액하게 된 것”이라며 “시장 변동에 대비해 유동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회사와 주주 이익을 위한 경영진의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