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수출 전년 대비 1% 증가...연간 수출 6000억 달러 '눈앞'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2.21 10:07

이달 수출 313억 달러...일평균 수출도 1% 늘어
석유제품, 자동차, 선박 등 호조...반도체는 감소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12월 수출이 석유제품, 자동차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달에도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연간 수출이 6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1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조업일수(15.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2000만 달러로 마찬가지로 1.0% 늘었다.
 
월별로 보면 9월에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10월에 바로 반등한 뒤 지난달까지 증가세가 이어졌다.
  
증가폭은 미미했지만 이달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수출이 6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11월 누적 수출은 5572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13.5%), 승용차(46.8%), 선박(3.4%), 무선통신기기(23.4%)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9.8%), 액정디바이스(-34.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0.8%), EU(유럽연합·10.2%), 베트남(12.5%), 일본(0.2%) 등은 늘었지만 중국(-14.2%), 홍콩(-41.6%), 중동(-30.2%) 등은 줄었다.
 
수입은 원유(2.4%), 반도체(21.4%) 등이 늘면서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0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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