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 ‘예술이 꽃피는 재미난 마을’] "예꽃재, 농촌에 활력 불어넣는 역할 톡톡히 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2.31 15:32

-이동순 아산시청 건설과 농촌지역개발팀장

▲이동순 아산시청 건설과 농촌지역개발팀장은 예꽃재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이현정 기자] 이동순 아산시청 건설과 농촌지역개발팀장은 예꽃재 마을이 에너지자립마을로 탄생하도록 만든 숨은 공신이다. 에너지공단의 융복합사업 신청을 권유한 사람도 그였다. 

초기 마을 조성시 예꽃재 마을 부지에는 도시가스망이 연결되지 않아 열에너지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했던 에너지자립을 통해 예꽃재는 열에너지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입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도 성공했다. 마을 전체가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첫 사례라 다른 지자체와 마을에서 견학을 오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예꽃재는 에너지 자립 뿐만 아니라 지역과의 상생에서도 모범 사례가 됐다. 이 팀장은 "농촌에 어린 학생들이 없다 보니 학교가 폐교되고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며 "예꽃재 마을의 경우 젊은 분들이 귀농귀촌해 학교와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33가구가 살고 있는 예꽃재에는 아이들만 66명이다. 예꽃재 마을의 평균 연령은 41세로 농촌에 활력을 주고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해, 공동체 활동에 참여한다. 예꽃재에는 활동가가 많아 지역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직접 구매함은 물론 대신 판매를 해주기도 한다. 지역과 상생하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다. 이 팀장은 "아산시는 여러 귀농귀촌하시는 분들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나아가 단기간에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소득 창출 정책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역량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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