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상 다임러 대표 "스프린터, 전 세계 360만 대 판매…국내 서비스센터 추가로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1.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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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상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


[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조규상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가 새로 출시 된 메르세데스-벤츠 밴 ‘ 뉴 스프린터’ 모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까지 360만 대가 팔린 만큼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데 모자람이 없을 것이란 게 골자다. 추가로 올해 국내에 서비스센터 개관 소식을 언급, 고객에 대한 품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16일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13년 만에 풀체인지된 ‘뉴 스프린터’ 모델 출시를 기념해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조규상 대표이사는 "1995년 1세대를 시작으로 20여 년 동안 130개 국가에서 판매가 이뤄졌다"며 "이 차량은 지난해까지 약 360만 대가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라고 스프린터를 소개했다.

이날 출시된 뉴 스프린터 구성은 뉴 스프린터 투어러(Tourer) 319 CDI, 519 CDI 총 2개 모델로 이뤄졌다. 519 CDI 모델은 차체 길이에 따라 롱(Long), 엑스트라 롱(Extra Long) 두 가지 바디 스타일로 제공된다.

두 모델에 공통으로 적용된 3ℓ 배기량 OM642 V6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140kW)과 1400-2400 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440Nm 힘을 낸다. 7단 자동 변속기(7G-TRONIC PLUS)는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을 사용해 수동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조 대표이사는 스프린터에 대해 "유럽에서 대형 밴 시장을 개척한 신호탄"이라고 묘사하며 "이후 수 년 동안 많은 완성차가 대형 밴을 제조 및 연구할 때 기준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린터는 용도에 따라서 승객용 차량, 경찰차, 후드트럭, 트랙터, 캠핑카, 미니버스 등 다양한 특수목적 차량으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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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국내에서 상용차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 올해 서비스센터 1곳을 추가로 개관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에 개소한 메르세데스-벤츠 밴 공식 서비스센터 1곳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서비스센터가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

조 대표이사는 "스프린터 판매 추이가 증가 추세에 있는 바, 올해 밴 전용 공식 서비스센터 1곳을 개관할 계획"이라며 "엔진오일 등 서비스 상품을 추가해 한국 고객을 위한 서비스와 질 높은 제품 제공에 만전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객은 사후 관리 서비스(A/S) 차원에서 최종 차량 등록일 기준 2년/주행거리 20만 km 이내에 한해 무상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날 공개된 뉴 스프린터 모델은 매혹적인 디자인과 일상의 실용성이란 두 가지 매력을 갖췄다. 이전 세대 모델이 입증한 비율을 유지하면서 현대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뚜렷했던 윙 부분 윤곽을 부드럽과 유려한 선으로 바꿨고, 선명한 윤곽의 헤드램프로 표현된 전면부가 한층 인상적이게 변모했다.

또 다양한 안전 및 보조 시스템들이 대거 장착됐다. 우선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BA),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측풍 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국내에 수입된 차량은 전량 독일 뒤셀도르프 공장과 뤼디스페데 공장에서 생산되며, 가격은 컨버전에 따라 달라진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차체와 바디로 구성된 스프린터 기본 차량을 수입해 국내 바디빌더사에 판매하고 있다. 바디빌더 세일즈란 다임러 트럭 코리아에서 수입한 기본 차량을 바탕으로 바디빌더가 국내 고객 수요에 맞춰 개량 및 재설계해 판매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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