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8’ 수상 고등학생 해외 견학…독일 한화큐셀 등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1.17 14:02
-7일부터 독일과 스위스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기관과 친환경도시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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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8’ 수상학생들이 독일 한화큐셀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한화큐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한화그룹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18’ 수상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해외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한화큐셀(작센안할트 주 비터펠드 소재), 에너지캠퍼스 뉘른베르크(ENERGIEcampus Nuernberg, 바이에른 주 뉘른베르크 소재), 친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Freiburg,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소재), 노벨상 수상자 21명을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등을 견학하는 행사를 했다.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수상 고등학생들이 과학인재로 성장하는데 꿈과 열정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개최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8’에서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 고등학생 10명과 수상자 모임인 ‘한그루’의 회장인 윤경원 학생(KAIST 재학)도 참가해 수상자 선후배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독일과 스위스의 선진 연구기관을 견학하고 이곳에서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 연구원들과 교류하며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포부를 다졌다.

독일 바이에른 주 뉘른베르크시에 위치한 에너지캠퍼스 뉘른베르크 견학 후 지영은(여, 경남과학고 3학년) 학생은 "서로 다른 연구기관이 협력해 ‘에너지’라는 공통주제를 함께 연구한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 태양광 패널의 다양한 형태와 활용 모습을 보며 내 주위에서도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가 활용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독일 곳곳엔 태양광 패널이 많이 보이던데 우리나라도 독일만큼이나 태양광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가 많은 자리를 차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영(남, 충북과학고 3학년) 학생은 "프라이부르크시가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는 환경기술에 대한 연구성과도 있지만 친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민의식 덕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친환경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8년 동안 누적 참가자수 1만명을 넘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이다. 지구와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을 포함한 과학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 탐구력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미래 과학기술 인재발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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