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디에스파워 최대주주 지위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2.14 12:51

디에스파워 6025억 원 규모 리파이낸싱 실시 통해

▲대성산업이 디에스파워의 6025억 원 규모 리파이낸싱을 통해 단독 운영출자자 및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사진은 경기도 오산에 소재한 디에스파워 열병합발전소 전경. [사진제공=대성산업]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대성산업이 디에스파워의 단독 운영출자자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디에스파워는 안정적 자금 운영과 이자비용 절감을 위해 6025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자금 차입자가 대출규모·금리·상환기간 등을 재조정하는 것)을 실시했다.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대성산업은 디에스파워 지분율이 25.37%에서 34.91%로 상승했다. 또한 디에스파워에 대한 미수채권 이자수익 약 72억원도 받을 수 있다. 

디에스파워는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기존 차입금 상환 시기를 조정하고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열 연계를 통해 평택 지역까지 열 공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 

한편, 디에스파워는 경기도 오산에 소재한 열병합발전설비(436MW)를 운영하는 회사로 2018년 기준 연간 매출액은 3600억원 규모다. 2013년 설립됐으며 2016년 2월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오산 세교지구와 산업단지 등에 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평택고덕지구 등으로 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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