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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GS건설에 대해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1조원 규모의 플랜트 수주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000억원, 영업이익 2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46.6%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을 견인했던 아랍에미리트 RRW(1조4000억원 규모) 프로젝트 마무리로 플랜트 외형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주택 매출은 5조원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2015년을 정점으로 타사보다 분양물량 감소 폭이 적었다. 1분기 일회성 해외 환입으로 역기저 효과는 있지만 매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 시장 위축세에도 정비사업 비중이 2018년 26%, 2019년 35%로 높기 때문에 분양 우려는 거의 없다"며 "그럼에도 주가 상승에 필요한 건 해외 수주"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2019년 해외 수주 가이던스 3조5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조원 이상 규모의 플랜트 성과가 필요하다"며 "당초 2월 말 상업입찰 예정이었던 UAE GAP는 3월 말로 연기됐는데, 단독 입찰이기 때문에 수주하게 되면 단번에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라빅 턴어라운드, 7억 달러 규모 호주 CRR 등도 3월 중 결과가 기대된다"며 "국내 관계사 프로젝트는 5000억원 규모 LG화학 NCC와 GS칼텍스 NCC(1조1000억원) 등이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GS건설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적지만 본격적인 주가 랠리에는 해외 플랜트 수주가 요구된다"며 "상반기 내 남은 수주 결과가 관건이다. 해외 수주 역량이 증명된 후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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