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미세먼지 관련 추경 등 정책적 대응 다각적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3.22 12:4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세먼지에 대응하게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부천시 소재 직업훈련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세먼지 관련 추경이 검토되고 있다"며 "그 이외 분야와 관련해서는 경기 상황 전반을 짚어봐야 할 것 같다.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것과 함께 검토가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추경에 대해서는 "정부가 미세먼지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협의가 이뤄진 게 없다. 지금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추경 편성 여부를 포함해 전반적인 대책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긍정적인 지표와 어려운 지표가 혼재돼서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심리, 기업심리 등 경기심리지표는 개선했으나 투자, 수출, 고용 등 여러 지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로서는 여러 긍정적인 지표가 구조적으로 안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조심스럽게 보면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살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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