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넥센타이어, 美 '참전용사' 마케팅 강화…배경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5.17 08:49

▲넥센타이어 미국법인은 미국 참전용사를 위한 비영리단체 '퍼플 하트 파운데이션'과 함께 '넥센 히어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넥센타이어USA)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넥센타이어가 미국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에 이어 미국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강화한다. 미국 내 재향군인은 전국 네트워크가 잘 갖춰진데다 사회적으로도 존경받고 있어 입소문을 통해 상품이 화젯거리로 자연스럽게 부상되기 때문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미국법인은 참전용사를 위한 비영리단체 '퍼플 하트 파운데이션'과 함께 '넥센 히어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퍼플 하트' 훈장을 받은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한다. 퍼플 하트는 복무 중 전사 혹은 부상을 입은 상이군인들에게 수훈되는 미군의 훈장이다. 

넥센타이어는 추천을 받은 참전용사 중 한명에게 자사의 대표 타이어인 35인치 로디안 MTX 익스트림을 장착한 '2020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증정한다. 

넥센타이어는 15일(현지시간)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 참전용사를 추천받으며 8월 7일 최종 선정된 참전용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에도 퍼플 하트 파운데이션과 '아메리카 머슬 포 아메리카 히어로'라는 이벤트를 열어 선정된 참전용사에게 넥센타이어 '로디안'이 장착된 머슬카인 '닷지 챌린저'를 선물했었다.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하는 것은 넥센타이어 뿐이 아니다.  한국타이어는 참전용사는 물론 퇴역군인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2016년 미국상이군인회(DAV)에 많은 기부를 하고 파트너십을 맺어 재향군인을 위한 프로그램인 '한국 히어로'를 출범시켰다. 

또한 한국타이어 공장이 위치한 테네시에 전역 군인들을 채용해 전체 직원의 20%가 전역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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