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50대 약보합…외국인 매도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5.20 17:50
원·달러 환율 내림세로 마감

▲(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9포인트(0.00%) 내린 2055.7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8일 기록한 2025.27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저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3포인트(0.52%) 오른 2066.53에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4억원, 159억원을 순매수했다.

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했으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1.94%), 현대차(2.79%), 신한지주(1.00%), SK텔레콤(1.17%), 현대모비스(2.36%), LG생활건강(0.87%)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98%), 셀트리온(-3.84%), LG화학(-1.2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05포인트(1.69%) 내린 702.0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9포인트(0.42%) 오른 717.12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5억원, 37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01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40%), 신라젠(-3.57%), 헬릭스미스(-4.76%), 포스코케미칼(-2.52%), 메디톡스(-3.82%), 에이치엘비(-3.63%), 펄어비스(-0.99%), 스튜디오드래곤(-0.49%), 셀트리온제약(-3.1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CJ ENM(0.32%)은 상승했다.


한수린 기자 hsl9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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