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지난달 17일 하노이서 사업 설명회 열려…기업 150곳 참석 '문전성시'

지난달 17일 하노이시 훙브엉 컨벤션센터에서 ‘베트남 동부 북남고속도로 1단계 건설사업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렸다. (사진=코트라 하노이무역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베트남 건국 이래 최대 토목사업인 '동부지역 북남고속도로' 프로젝트의 막이 올랐다. 총사업비가 5조원에 달하는 만큼 국내외 기업들의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운송부는 지난달 17일 하노이시 훙브엉 컨벤션센터에서 '동부 북남고속도로 1단계(2017-2020) 건설사업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1단계 사업에 포함되는 고속도로 11곳에 대한 정보와 함께 사전자격심사(PQ) 절차 안내가 이뤄졌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현지기업 50곳을 포함해 한국, 중국, 일본 등 해외기업 약 100개 등 총 150개 업체가 참석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PQ 신청서만 85만부가 팔렸다. 

동부 북남고속도로 1단계 건설사업에는 총 11개의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이들 고속도로의 전체 구간 합산 거리는 654km이며, 총투자액은 43억 달러(약 5조원)로 추산된다. 

3개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직접 자금을 조달하고 나머지 8개 프로젝트는 민간합작투자사업(PPP)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초 공사 완공 목표 연도는 2021년이다.

사업자 선정은 법령에 의거한 국제입찰방식으로 결정되며 현재 지난달부터 PQ 접수가 시작됐다. PQ 접수는 7월 중순쯤 마감되고 심사 결과는 한 달 뒤인 8월 발표한다.

PQ 심사 결과에서 상위기업 5곳만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본입찰은 올해 10월 시작되고 내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최종 계약은 4월쯤 이뤄질 전망이다.

다수의 중국 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공식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코트라 하노이무역관 관계자는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베트남 정부의 PPP 투자법 초안 등 정책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투자 위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기업 수익 확보와 위험 완화를 위한 세부 전략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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