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車 튜닝 시작…‘티볼리 LPG’ 튜닝 1호차 탄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6.10 11:32

LPG산업協, 최초 애프터마켓 튜닝(개조) 시작에 업무차량 LPG로 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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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오른쪽)이 김헌성 쌍용차 서비스본부장으로부터 티볼리LPG Bi-Fuel 튜닝 1호차를 전달받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액화석유가스(LPG)차량 튜닝 개조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1호 튜닝차 ‘티볼리 LPG’가 탄생했다.

한국LPG산업협회(회장 김상범)는 업무용차량으로 ‘티볼리 LPG’ 1호차를 튜닝 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자동차가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 애프터마켓에서 LPG 엔진 튜닝을 시작하면서 협회가 LPG 튜닝시장 활성화를 위해 티볼리 LPG 1호차를 협회 업무용 차량으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LPG 튜닝은 쌍용차 공식 정비사업소와 파트너사인 친환경 대체연료 튜닝 전문기업 (주)로에서 하게 된다.

티볼리를 LPG로 튜닝하면 기존 휘발유와 LPG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약 1000km를 운행할 수 있고, 휘발유 가격의 50% 수준인 저렴한 LPG를 사용하게 돼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김상범 LPG산업협회 회장은 "티볼리 LPG 튜닝을 계기로 LPG 튜닝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완성차 업계에서 LPG 튜닝시장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친환경 LPG차량의 보급 확산과 미세먼지 감축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PG 규제완화로 3월 26일부터 일반인 누구나 LPG차량 구매가 가능하며, 기존 운행 중인 휘발유차 LPG 겸용개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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