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도미니카에 에너지관리시스템(K-SEMS) 수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6.17 11:30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도미니카 PUCMM 대학 등에 구축


보도사진

▲한전은 최근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 있는 PUCMM 대학에서 PUCMM 대학, ESD, 제이앤디전자와 ‘K-SEMS 해외 실증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가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해외에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SEMS)’을 수출한다. 한전은 최근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 있는 PUCMM 대학에서 PUCMM 대학, ESD, 제이앤디전자와 ‘K-SEMS 해외 실증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한전이 우리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도미니카 PUCMM 대학과 현지 한국기업인 ESD에 K-SEMS를 구축하는 에너지효율화 실증사업이다. PUCMM 대학과 ESD가 자체 예산으로 건물에 LED·ESS 등 에너지효율화설비를 구축하면, 한전은 K-SEMS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이앤디전자는 계측장비 납품 및 시공을, 바스코ICT는 K-SEMS 구축을 담당한다.

K-SEMS를 도입해 PUCMM 대학과 ESD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도미니카 국가 전력 부하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MOU 체결식에는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 알베르토 카브레라 도미니카 PUCMM 대학 부총장, ESD 최상민 대표, 국내 중소기업 제이앤디전자 장왕삼 대표가 참석해 K-SEMS 구축 등 현지 실증 및 기술협력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전 이준호 에너지신사업처장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해외 최초로 도미니카에 실증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도미니카의 에너지 절감 및 에너지효율화사업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해외 시장 진출 시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협력 하여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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