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상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슈퍼컴퓨터 체험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체험캠프는 청소년에게 기상 과학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슈퍼컴퓨터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체험캠프는 충북 청주시 오창읍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에서 다음달 21일 개최된다. 체험캠프에서는 슈퍼컴퓨터 견학과 슈퍼컴퓨터 프로그램 실습, 기상·기후 수치예보모델 생산과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캠프 프로그램은 △슈퍼컴퓨터(우리, 누리, 미리) 견학 △세계 슈퍼컴퓨터 기술 동향 소개 △슈퍼컴퓨터 하드웨어 조립·분해 체험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병렬프로그래밍 실습 △수치예보모델 개념 및 일기예보 생산과정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체험캠프는 전국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자 중 30명이 선발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슈퍼컴퓨터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유망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