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스, 공모가 1만2500원 확정...25일 코스닥 입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7.15 17:12

윌링스 로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양광에너지 분야 리딩 기업 윌링스는 지난 10일과 1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2500원에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1151개 기관이 참여해 108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총 공모금액은 173억원이다.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 이 중 71.23%가 밴드를 초과해 가격을 제시하는 등 윌링스의 태양광 사업 영역과 정책 수혜를 통한 중장기 성장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전력변환장치 개발 및 제조에 주력하고 있는 윌링스는 1MW급 이상의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시장 점유율 1위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기술인 전력변환기술을 기반으로 다른 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 여기에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 수혜까지 더해져 향후 성장성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대용량 인버터 제품 개발 및 설비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윌링스 안강순 대표는 "윌링스의 기업 가치를 인정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재생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상장 이후에도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한편, 상장기업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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