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올해 밸류에이션 매력적...목표주가↑"-하이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7.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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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LG상사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안정화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1000원에서 2만5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4515억원, 영업이익 5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물류부문에서의 실적 호전이 자원부문의 실적 부진을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10조878억원, 영업이익 2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4.3%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일회성 비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업이익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석탄가격 하락 영향 및 인프라부문에서의 프로젝트 중단에 따른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물류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류부문의 경우 그간 W&D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투자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다"며 "그러나 올해 들어 고객 확대 및 공실률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물류부문의 실적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LG상사의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다"며 "물류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LG상사 밸류에이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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