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간판바꾸고 새출발…"젊은 이미지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7.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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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리아세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브랜드 외관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고 새 시대를 맞이한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92년간 이어져온 세븐일레븐의 전통과 모던 감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파사드(외관 디자인)를 16일 선보였다.

이번에 변경된 외관 디자인 콘셉트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안식을 전하는 ‘도심 속 휘게라이프(Hygge Life)’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젊고 심플한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점포의 얼굴인 브랜드 사인(Brand Sign)은 5세대로 전환된다. 세븐일레븐은 브랜드의 정체성이자 상징인 3선 칼라(주황·초록·빨강)는 유지하되 기존 스퀘어형 로고 대신 7-ELEVEN 워드마크를 적용했다.

전체적으론 짙은 회색(Dark Gray) 톤의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전면 통유리로 개방감과 청결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출입문 주변과 내부 가구에는 우드 소재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927년 미국 댈러스에서 태동한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8개국에서 6만700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세븐일레븐은 최근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해 새 단장에 나섰다. 지난 3월 차별화 푸드와 프랜차이즈 인테리어를 실험하는 랩스토어(Lab Store)를 오픈하면서 현대적인 내외부 디자인을 선보였고, 이를 새로운 브랜드 상징으로 삼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새로운 브랜드 외관 디자인을 내달부터 신규점과 리뉴얼점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이제 편의점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이프 플랫폼이 됐고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메시지를 담은 BI 전략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국내 최초의 편의점 브랜드로서 오랜 전통 위에 현대의 트렌디 감성을 담아 가깝고 편리한 행복충전소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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