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진제공=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결정을 적극 환영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이하 협회)는 19일 논평 자료를 내고 "새만금호에 추진되는 수상태양광 프로젝트는 2.1GW의 발전단지를 조성해 약 10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낼 예정"이라며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우리나라 태양광 제조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협회 측은 새만금 태양광발전단지에 예상되는 태양광 모듈 수요는 약 1.4조 원 규모로 부유체 수요 1.1조 원을 더하면 총 2.5조 원에 달하는 시장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협회는 "침체되었던 태양광 제조산업이 재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험은 미래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린뉴딜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갖추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의 성공을 넘어 다가오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 새만금은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만금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되찾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RE100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단지 건설에는 약 4.6조 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연인원 약 160만 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역 경제와 태양광 산업계 전반에 큰 활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새만금에서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열기 위해 발전사업 허가 결정 이후의 절차인, 해역이용협의(해수부), 환경영향평가(환경부) 등도 꼼꼼히 살피되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