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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백악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한미동맹 강화방안을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는 21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오는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서울에서 볼턴 보좌관을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협의한다"고 전했다.

또 "볼턴 보좌관은 방한 기간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하기 위해 20일(미국 현지시각) 출국했다. 일본을 먼저 방문한 뒤 한국으로 올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백악관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볼턴 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양국의 갈등사태 해결을 위한 물꼬를 틀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와대는 볼턴 보좌관이 방한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재 역할을 시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볼턴 보좌관의 한일 양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일 3자 고위급 회동이 추진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선박 보호 연합체와 관련해 한국의 동참을 요청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볼턴 보좌관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면담 자리에서 이에 대한 언급이 구체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정의용 실장과 강경화 장관 등은 볼턴 보좌관과 ‘6·30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 이후 조성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 무드를 이어나갈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당시 회동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중심으로 한 실무팀을 2∼3주 내에 꾸려 북한과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북한이 한미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며 대화 재개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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