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태양광 발전소 6·7호기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7.22 11:05

매월 280㎿h 발전…광주시 2800가구 1년치 전력량
신재생에너지 사업 ‘잰걸음’…"ESS 등 확대할 것"


대유위니아

▲광주시 위니아대우 본사 물류창고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7호기. 사진 제공=대유위니아그룹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대유플러스는 최근 전라도 광주에 위치한 위니아대우 본사에 태양광 발전소 6·7호기를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대유 태양광발전소 6·7호기는 지난 3월 착공한 것으로 위니아대우 물류창고 건물 지붕에 설치됐다.2.4메가와트(㎿) 규모로 이곳에서 매월 280메가와트시(㎿h) 이상의 전기를 생산할 전망이다. 이는 광주 시내 2800가구 이상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연간 1300여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위니아대우, 대유금형 등 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설계·구매·시공을 담당하는 EPC 사업자로 KT가 참여했다. KT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기반 기술을 활용해 관제 센터(KT-MEG)의 발전소 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의 운영 현황을 원격 관제하고 발전 효율 저해 요소를 사전 검출하는 등 발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 준공은 대유플러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대유플러스는 2017년 태양광 발전소 1·2호기를 광주에서 첫 준공한 뒤 자체적으로 3.8㎿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조상호 대유플러스 대표는 "이번에 새로 준공한 태양광 발전소 6·7호기는 자연 훼손없이 기존 건축물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건설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형 태양광 발전소로서 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자동차, 전기차 충전소 사업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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