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상반기 매출 177억…전년比 43.1%↑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19 10:57
GC녹십자셀, 상반기 매출 177억…전년比 43.1%↑

GC녹집자셀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3.1% 상승한 177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제공=GC녹십자셀)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3.1% 상승한 177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6.1% 증가한 44억원, 당기순이익은 630.6% 증가한 109억원을 올렸다.

작년 4월 인수한 일본 세포치료제 기업 GC림포텍 실적까지 반영하면 2019년 상반기 매출 187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셀의 상반기 매출을 이끈 주력제품은 이뮨셀엘씨다. 이 제품은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환자 본인의 혈액을 원료로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하여 주사제로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다.상반기 이뮨셀엘씨 매출액은 1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4% 상승했다.

이뮨셀엘씨는 지난 6월 서울대병원에서 발표한 실제처방자료가 국제 암 학술지를 통해 논문 발표 되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 이뮨셀엘씨를 처방 받은 환자의 간암재발 위험은 62% 감소해 우수한 재발방지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최근 CAR-T 등 면역세포치료제가 항암제 시장의 세계적인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고, 국내에서도 첨단바이오법 등이 제정됨에 따라 산업적인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GC녹십자셀은 이미 국내에서 이뮨셀엘씨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셀은 최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물질 사용실시 계약을 체결하여 메소텔린을 표적하는 췌장암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내년 미국 1상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연구개발 중에 있다.


이나경 기자 nakyeong11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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