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지음식 활용 식음료, 가성비 바람 타고 ‘인기몰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17 08:39
[푸르밀] 더 깊고 진한 흑당밀크티

▲푸르밀 더 깊고 진한 흑당밀크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다양하고 저렴하게 즐기는 해외 먹거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여행이 일반화 되고 관련 방송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여러 나라의 현지 먹거리를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해외 먹거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전 세계의 특별한 음료’ 시리즈 4탄으로 ‘더 깊고 진한 흑당 밀크티’를 최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더 깊고 진한 흑당밀크티’는 베트남 ‘연유라떼’와 이탈리아 ‘헤이즐넛 초코라떼’, 위스키를 넣어 화제가 된 아일랜드 ‘아이리시커피’에 이은 네 번째 제품이다.

‘더 깊고 진한 흑당밀크티’는 푸르밀이 최초로 선보인 액상 컵 타입의 흑당밀크티다. 이와 동시에 흑당밀크티의 고유한 특징을 살리기 위해, 이름 그대로 깊게 우려낸 홍차를 활용해 홍차의 향긋함과 고소한 우유 풍미를 통해 더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흑당 특유의 짙은 갈색 시럽이 퍼져나가는 듯한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고 푸르밀은 소개했다. 또 기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흑당 음료보다 약 1/3 저렴한 가격인 2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더 알뜰하게 풍부한 맛과 향의 흑당밀크티를 즐길 수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흑당밀크티는 대만에 방문한다면 누구나 먹어 보는 인기 음료이다"라며 "더 깊고 진한 흑당밀크티를 통해 대만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차별화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감바스알하이요’와 ‘굴라쉬’를 출시했다. 감바스는 새우, 알하이요는 마늘소스를 뜻하는 스페인어로, 마늘향이 가득한 올리브유에 볶아진 새우의 감칠맛을 즐길 수 있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가정식 요리 중 하나다.

굴라쉬는 헝가리의 대표요리로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스튜 요리다. 헝가리에서는 굴라쉬에 송아지 고기를 주로 사용하지만 이마트24는 맛을 살리면서 고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돈육을 사용했다.

GS25는 멕시칸 타코·나쵸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멕시칸 타코는 토르티야에 고기를 싸서 먹는 멕시코 전통 요리로 토르티야에 주재료인 소불고기를 듬뿍 넣고 할라피뇨, 옥수수, 볶음김치, 양파를 더한 뒤 모짜렐라 치즈를 채워 넣었다. 멕시칸 나쵸는 멕시칸 전문 식당의 가격들과 비교해서 해당 제품은 각각 3900원, 3500원으로 훨씬 저렴하면서 세계적인 리코스 나쵸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과카몰리, 살사소스, 체다치즈, 사워크림 소스 4종과 할라피뇨로 구성되어 5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풀무원식품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협업해 ‘포기하지 마라탕면’을 선보였다. 포기하지 마라탕면은 중국 정통 마라의 맛과 풍미를 평균 수준으로 구현해 소비자들이 마라의 향을 기존 시판 마라 제품보다 좀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동시에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 건면으로 만들어 면의 쫄깃함과 국물의 얼얼함을 살린 이 제품은 온라인 한정판매에서 인기를 얻어 최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포기하지 마라탕면은 8봉지에 9900원으로 시중 마라탕 가격보다 눈에 띄게 저렴하면서 쉽게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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