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신선식품으로 승부한다…‘산지 뚝심 프로젝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18 10:11

전국 우수 상품 생산자 발굴로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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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신선식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전국 농·축·수산물 우수 산지 생산자들의 상품을 ‘대한민국 산지뚝심’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롯데쇼핑)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는 신선식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전국 농·축·수산물 우수 산지 생산자들의 상품을 ‘대한민국 산지뚝심’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란 전국 산지에서 ‘뚝심’을 가지고 농·축·수산물을 생산하는 우수 로컬 상품 생산자를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롯데마트가 로컬 상품을 활용한 프로젝트에 나선 것은 우수 신선식품으로 고객 유입 및 온라인몰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우수한 품질의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해당 프로젝트 시행의 요인이다.

롯데마트가 운영 중인 로컬 채소들은 매출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 신선함과 신뢰감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최근 3년간(2017~19년) 로컬 상품이 가장 많이 운영 중이었던 ‘로컬 채소’의 매출 신장률은 연간 두 자리 수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채소 매출 신장률은 2017년 102.7%, 지난해 20.8%, 올해 25.2%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과일 20품목, 채소 13품목, 수산 9품목, 축산 2품목 등 총 45품목의 우수 로컬 상품을 전 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향후에도 우수한 생산자들을 발굴해 산지뚝심 프로젝트 품목도 지속 늘려갈 계획이다.

또 산지뚝심 프로젝트에 참여한 생산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당일 현금 결제 및 선급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진행하고, 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생산자들의 상품 홍보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충북 아산과 예산에서 대파 농사 25년 경력의 신석영 농부가 재배한 ‘대파(700g/1봉)’를 2400원에 판매한다. 신석영 농부의 대파는 빛깔이 선명하고 연백부(흰줄기)가 길어 상품성이 우수하고, ‘GAP’과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을 정도로 품질 관리가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의 위기감이 도래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롯데마트만이 선보일 수 있는 우수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지속 발굴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의 경쟁력을 확보해 현재 당면한 위기들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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