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文정부 정책 수혜 기대...주가변동성은 확대될것"-이베스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21 08:30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금호산업(002990)에 대해 현 정부의 주택 규제는 비켜가고 정책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금호산업은 2016년 말 워크아웃을 졸업하며 LH, 신탁사로부터 마진율은 높지 않지만 분양 리스크가 전가되지 않는 도급 수주를 확보했다"며 "2분기 시장 추정치와 달리 토목 부문 매출 성장도 두드러지면서 전반적인 매출 성과가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정권 기조에서 재건축 사업 익스포져가 높은 대형 건설사의 모멘텀이 약해질 수 밖에 없는 반면 금호산업의 경우 3기 신도시 등 LH공사 발주 확대 등에 따라 주택 규제에서 비켜가면서 정책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지역 균형 발전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신공항 증설 및 기존 군공항 이전 사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공항 스페셜티가 높은 금호산업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연내 마무리가 목표이나, 업황 및 매각 구조 등에 따른 지연 리스크가 부각됐다"며 "아시아나항공 신주발행 비중 확대 등으로 구주지분 매입에 소극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단기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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