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거래선 관계자들이 LG전자의 2019년형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LG전자는 자사 ‘올레드 TV’가 유럽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 TV는 유럽 주요 국가 TV 성능 평가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먼저 2019년형 올레드 TV의 경우 최근 영국에서 열린 TV 비교 평가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최고 TV’로 선정됐다.
특히 40여 명의 전문가들이 LG전자와 삼성전자,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 등 4개 업체의 대표 제품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LG전자 올레드 TV가 블랙 구현, 색 표현력, 게임 성능 등에서 호평을 받아 ‘최고 HDR TV’와 ‘최고 게이밍 TV’에도 뽑혔다.
LG전자 올레드 TV는 영국의 유력 소비자 잡지 ‘위치’가 진행한 TV 성능 평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 프랑스 ‘크슈아지르’와 네덜란드 ‘콘슈멘텐본트’는 이 제품에 대해 "지금까지 테스트한 TV 가운데 최고"라며 "단점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독일 최고 권위의 품질 테스트 기관 슈티프퉁 바렌테스트가 발행하는 소비자 잡지 ‘테스트’는 올레드 TV가 화질과 음향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주며 전체 TV 1위로 꼽았다. 스웨덴 소비자 잡지 ‘라드앤론’은 화질과 음질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능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TV 평가 1위로 선정했다.
이밖에 LG전자 올레드 TV는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체코 등 소비자 잡지가 실시한 TV 성능 평가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유럽 시장은 전세계 올레드 TV의 절반 가량이 판매될 정도로 올레드 TV 선호도가 높다. 이 때문에 유럽 현지 브랜드를 포함한 전세계 TV 업체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LG전자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TV 대세로서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