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K50S·K40S’ 출격 대기…내달 獨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22 10:04

LG전자

▲LG전자가 내달 독일 베를린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선보이는 실속형 스마트폰 ‘K50S’(왼쪽)와 ‘K40S’. 사진 제공=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LG전자는 내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실속형 스마트폰 ‘K50S·K40S’ 등 2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앞서 올해 초 세계 최대 모바일·정보기술(IT) 전시회 ‘MWC 19’에서 선보인 K 시리즈를 개선한 제품으로, 실속형 스마트폰임에도 대화면, 제품 후면 멀티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 최신 경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번 신제품 2종엔 각각 6.5인치와 6.1인치(K50S·K40S)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전면 화면 위쪽 카메라에 가려지는 부분을 최소화했다. 전면 카메라는 두 제품 모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K50S가 각각 1300만 화소 표준 카메라,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이른바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K40S는 1300만·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갖췄다. 특히 이들 후면 카메라에는 주변 환경에 맞춰 자연스러운 색감을 찾고, 피사체를 분석해 최적의 화질과 구도를 제시하는 ‘인공지능(AI)’ 기능도 적용됐다.

K50S와 K40S의 배터리 용량은 각각 4000밀리암페어시(㎃h), 3500㎃h다. 두 제품 모두 전작 대비 용량을 500㎃h 늘렸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을 감안하면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이상 사용하기에 충분한 양이라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충전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더 오래 사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두 제품은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일명 ‘밀스펙’에서 고온, 저온, 열 충격, 습도, 진동, 충격 등 6개 항목을 충족했다. 구글의 AI 플랫폼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으며, 최대 7.1채널 입체 음향을 지원하는 DTS:X도 장착했다. 색상은 ‘뉴 오로라 블랙’, ‘뉴 모로칸 블루’ 등 2종이다.

LG전자는 내달 IFA에서 이들 신제품을 첫 공개하고, 오는 10월부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모바일(MC) 사업본부 단말사업부장 이연모 전무는 "대화면, 후면 멀티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 최신 경향을 담은 실속형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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