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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사진=플리커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로 낮췄다. 지난 3월 2.3%에서 2.1%로 낮춘 이후 5개월만이다.

무디스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1%에서 2%로 하향 조정됐다. 무디스는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2%에서 2.1%로 내렸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무디스는 내년 한국의 성장률을 종전 2.5%에서 2.2%로 낮춘 바 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전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가 아시아 지역 수출 성장을 저해했으며, 영업 환경 불확실성이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특히 한국, 홍콩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자본 형성 둔화는 수출 둔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다만 "이 지역의 전반적인 성장률 둔화가 고용 여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며 "인플레이션도 대체로 양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매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무디스뿐만 아니라 피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등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역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계속해서 낮추는 추세다. 피치와 S&P는 각각 지난 6월과 지난달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로 각각 하향 전망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2%)은 기획재정부 전망치 2.4∼2.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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