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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 흥행 영향…최근 점유율도 증가세


갤럭시 하라주쿠

지난 3월 12일 일본 도쿄에서 문을 연 ‘갤럭시’ 홍보관 ‘갤럭시 하라주쿠’. 사진 제공=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일본 스마트폰 시장 마케팅이 적중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갤럭시 S10’(이하 갤S10) 흥행에 힘입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6년만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9.8%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8%보다 1%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샤프(7.2%), 소니(7%) 등 일본 기업을 따돌린 것이다. 소니는 전년 동기 10.3%에서 3.3%포인트나 감소했다.

미국 애플은 압도적인 점유율(50.8%)로 이 시장 1위 자리에 올랐다. 전년 동기 45.6%와 비교해 5.2%포인트 늘어났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일본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추이
기업명(국가) 2019년 1분기 2019년 2분기 연도 점유율
애플(미국) 45.6 50.8 2014년 5.6
삼성전자 8.8 9.8 2015년 4.3
샤프(일본) 5.1 7.2 2016년 3.4
소니(일본) 10.3 7 2017년 5.2
화웨이(중국) 5.9 3.3 2018년 6.4
단위: %. 자료=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한편 삼성전자가 10%에 육박한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6년만에 최고치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반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다 애플과 일본 업체에 밀려 점유율이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러다 2017년부터 반등해 점유율이 다시 오르는 추세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상승세는 올 상반기 선보인 갤S10 흥행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이 먹혀 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2일 일본 도쿄에 갤럭시 쇼케이스 ‘갤럭시 하라주쿠’를 열며 현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날은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 D-500일을 앞둔 시점이기도 했으며, 갤럭시 하라주쿠는 지상 6층, 지하 1층의 전시장으로 전세계 갤럭시 쇼케이스 가운데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 적용되는 도쿄 올림픽을 맞아 일본 내 5G 네트워크 사업 확대와 함께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반등 계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하라주쿠 개관식에서 "갤럭시 하라주쿠에서 많은 일본 소비자가 모바일 갤럭시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며 "특히 2020년 도쿄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올림픽에서 전세계인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빠르고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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