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딜러망 동원해 사흘 간 대규모 고객 판촉 행사
▲현대차 친환경 모델 코나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전기자동차(EV)와 고성능 버전 N라인 띄우기에 나섰다. 영업 최전선에 있는 딜러 네크워크를적극 활용, EV·N라인에 대한 영토 확장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독일에서 '딜러 페스티벌'을 연다.
딜러 페스티벌은 독일 각지 현대차 딜러점에서 개최되는 일종 고객 판촉행사다. 행사 기간 딜러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시승 기회와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차량에 대한 세부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하이브리드 차량과 고성능 N라인 판매 확대에 역량이 집중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코나 하이브리드와 투싼 마일드하이브리드, 아이오닉 3종(일렉트릭·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과 고성능 N라인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 하이브리드 하이라이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코나 하이브리드와 투싼 마일드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딜러들에게 △포스터 △인테리어 소품 △탬플릿 등 홍보 용품을 대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뉴스레터와 디지털 광고 패키지도 함께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영향으로 친환경 차량과 고성능 N라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이들 모델의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