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면 카메라홀 없앤 스마트폰 출시…보급형 기종 채택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0.18 10:23

▲(사진=빙우주 트위터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삼성전자가 2020년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능을 장착해 전면 카메라 홀을 없앤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유명 IT트위터리안인 빙우주(@Universeice)는 "삼성전자가 내년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갤럭시 S11이나 폴드 2에는 장착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신기술을 중저가 스마트폰에 먼저 장착시킨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내년에도 유지됨을 보여준다.  

이에 따르면 내년 삼성전자 최초의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은 갤럭시 A 시리즈 등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풀스크린 스마트폰 제작의 핵심 장비로 분류되는 HIAA(Hole In Active Area)를 내년 초부터 양산 라인에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능을 도입하게 된다면 카메라를 투명 디스플레이 뒤편에 배치시켜 평소에는 가려져있다가 카메라 사용시에는 카메라홀이 나타나는 기술이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궁극적으로 카메라홀을 아주 작게 만들어 보이지 않게 만들어 풀스크린을 구현한다는 계획도 밝힌 적이 있어 어떤 형태로 나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최근 전면 카메라홀을 없앤 풀스크린 스마트폰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의 오포는 물론 화웨이, 샤오미 등도 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송재석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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