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경험과 가능성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1.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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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사진=아시아나)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담화문을 내고 소감을 밝혔다.

한 사장은 12일 아시아나항공 사내게시판에서 "매각 절차 완료 후 유입되는 신규 자본은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공고히 해 신용등급 회복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회사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필요와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수익성 중심 네트워크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사장은 "근래 국내 항공산업 성장은 근거리 중심의 출국자 수요 성장세가 견인했지만 앞으로는 입국자 수요와 함께 장거리 여행 수요 증가가 새롭게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런 수요는 아시아나 같은 대형 항공사의 몫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에겐 성장잠재력 높은 시장이 있고, 로열티(충성심) 높은 임직원이 있다. 임직원의 열정과 경험이 이번 기회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아시아나를 건실한 기업이 되게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적었다.

한 사장은 "이번 매각 과정에서 지난 30여년간 아시아나가 쌓은 경험과 잠재된 성장 가능성을 인수 후보들에게 설명했다"면서 "투자자들은 아시아나의 경험과 잠재력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확신을 갖고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한 사장은 "본계약까지 수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다"며 "매각 완료까지 각자 자리에서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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